⊙앵커: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자유분방한 조선시대 그림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선 3대 천재화가로 꼽히는 오원 장승업은 닭의 깃털 하나, 움직임 하나에도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생활 주변의 아름다움을 재치있게 포착해낸 겸재의 수작입니다.
진경산수화를 개척한 대가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꽃과 풀, 새와 동물그림에는 선조들의 미의식과 해학이 녹아 있습니다.
특히 조선 후기로 가면서 색감은 더욱 풍부해지고 사물은 사진처럼 정교해졌습니다.
구도에서도 역동성과 자유분방함이 눈에 띕니다.
⊙최완수(간송미술관 연구실장): 우리 자존심을 가지고 우리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던 때이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있는 동식물이 모두 소재가 됐습니다.
⊙기자: 조선조 500년을 아우르는 이 그림들은 모두 간송 전용필 선생이 일제시대 사재를 털어 모은 작품들입니다.
유교적 이상형 대신 대중에게 친숙한 소재를 그린 이 명작들에서 진정한 조선다움이 느껴집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