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화학 테러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밖에서 첫 탄저균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또 일본과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탄저균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케냐인 일가족 4명이 탄저균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미국 항공기 테러사태가 일어나기 3일 전인 지난달 8일 미국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통해 탄저균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샘 온게리 케냐 보건장관은 밝혔습니다.
미국 밖에서 실제 탄저균에 오염된 우편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샘 온게리(케냐 보건장관): 탄저균이 어떤 종류인지 밝혀져야 이들에 대한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세계곳곳에서 탄저균 소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하원으로 흰 가루가 포함된 편지가 배달돼 정밀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편지를 열 때 함께 있던 세 명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지난 16일 의심스러운 물질이 들어있는 두 통의 편지가 미국계 회사에서 발견됐습니다.
⊙쑨 위시(중국 외무부 대변인): 경찰과 검역당국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자: 일본과 태국에서도 흰 가루가 담긴 괴우편물이 배달됐으나 녹말가루 등으로 밝혀졌고 뉴델리행 오스트리아 항공기 내에서는 성분을 알 수 없는 가루가 발견돼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생화학 공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