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도전, 월드컵 16강의 꿈, 무슨 예술작품 제목같이 들리시겠지만 다름 아닌 세계 무대 진출을 기다리는 케이크들의 이름입니다.
제빵 분야의 국가대표를 가리기 위해 오늘 한 대회에 홍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이트초콜릿 위에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얹어진 케이크는 인류화합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조개모양 장식이 돋보이는 또다른 케이크에는 월드컵 16강의 꿈이 담겨져 있습니다.
재도전과 순수, 학 등 설탕으로 만들어진 공의 위에 놓여진 5개 작품들은 모두 10년 이상 된 제빵 전문가들이 9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것들.
1등으로 선발되면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제빵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조화와 색, 맛이 모두 좋아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객들도 케이크 작품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지만 역시 궁금한 것은 맛입니다.
⊙정미영(학생): 이 가운데에는 치즈가 약간 들어 있고요, 밑에는 초콜릿이 있는데요, 달콤하고 입에 넣으면 없어져 버려요.
⊙이성미(학생): 아이스크림처럼 입에서 살살 녹아서 되게 시원한 맛이 느껴졌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이색적이고 되게 맛있었던 것 같아요.
⊙기자: 설탕과 아몬드만으로도 전통혼례를 표현한 케이크에서부터 노틀담 성당을 표현한 설탕공예까지, 이쯤되면 예술작품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김성희(직장인): 사람 손으로 이렇게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신비하고 놀랍다고 느꼈어요.
⊙기자: 김치를 이용한 빵이나 초콜릿 작품 앞에서는 향기 때문에 관객들이 떠나지 않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시식코너는 또 다른 즐거움.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은 단연 꼬마들에게 인기입니다.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지는 않아도 즐겁기만 합니다.
⊙김영모(대한제과협회 부회장): 세계대회에 나가서 우리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우리 한국 제과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대회가 마련되어 있고요.
⊙기자: 이번 전시회는 앞으로 사흘 동안 계속됩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