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분당 백궁지구 용도 변경에 대한 특혜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기되는 의혹들을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기업조차 매입하기 꺼려했던 땅을 소규모 부동산업체가 선뜻 사들인 것은 용도 변경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기 때문이라는 의혹입니다.
또 성남시는 용도변경의 대가로 토지공사로부터 다른 땅을 싸게 구입하기로 사전 협약을 맺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변호사/성남시민모임): 이미 용도 변경을 하기로 사실상 확정이 된 상태에서 특정업자들이 대규모로 매입한 게 아니겠느냐...
⊙기자: 이에 대해 업체측은 용도변경 예정은 성남시민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며 사전정보 유출, 사전협약설을 부인했습니다.
자본금이 3억원에 불과한 작은 회사가 1600억원에 이르는 땅값을 어떻게 조달했을까 하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아파트 분양대금과 빌린 돈으로 땅값을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 간부: 자본금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토지공사가 땅을 못 팔아 안달할 때 사준 것뿐입니다.
⊙기자: 특정업체의 수의계약으로 팔린 땅에서 수천억대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은 정치권의 실세가 개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정치권의 개입이 없었다는 사실은 검찰과 감사원 감사에서도 이미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용도 변경에 소극적이었던 성남시가 경기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바꾼 것도 의혹입니다.
⊙김병량(성남시장): 내가 시장이 되면 지구는 도시설계 변경을 해서 집을 짓도록 합리적인 조정을 하겠다라고 약속을 공약했습니다.
⊙기자: 용도변경에 대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합의설과 또 다른 탄천부지 특혜 등 꼬리를 무는 의혹도 하루빨리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