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여자골프는 올해 LPGA에서 박세리의 선전에 이어 한희원이 신인왕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한희원은 비록 우승 없이 신인왕이 됐지만 내년 풀시드 출전권을 따내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LPGA 첫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8년 박세리, 99년 김미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사상 세번째로 LPGA 신인왕에 오른 한희원.
한희원에게는 올 한 해가 생애 가장 힘든 시기였던 동시에 가장 보람된 해였습니다.
풀시드 출전권이 없어 예선을 치르며 힘들게 도전했던 무대에서 신인왕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머줬기 때문입니다.
⊙한희원(필라): 세리언니나 미현언니처럼 우승을 해서 신인왕이 됐으면 굉장히 더 좋았을 텐데요.
그래도 어쨌든 신인왕 타이틀이 저에게 온 거니까 굉장히 기분은 좋아요.
⊙기자: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클럽을 잡은 한희원은 일찍부터 골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습니다.
15살 때인 지난 93년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에 이어 아마추어 통산 43승 그리고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에 신인왕을 차지한 세계 첫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비록 우승없이 최고 루키가 됐지만 올 시즌 충분한 경험을 쌓았기에 내년 시즌 자신도 있습니다.
⊙한희원(필라): 기회를 잡는 그런 게 부족한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 목표한 바가 있으니까 그거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체력 보강과 드라이버 정확도를 LPGA 첫승의 선결 과제로 꼽고 있는 한희원.
트로피없이 차지한 타이틀의 아쉬움을 내년 시즌 첫승으로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