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아프간에 특수부대원을 투입해서 지상작전을 시작한 것은 오사마 빈 라덴의 현재 위치, 은신처가 거의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빈 라덴이 등장한 비디오의 배경에 나온 바위산은 지질학적으로 아프간 남부에 있다는 분석이 흥미롭습니다.
보도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간 지역을 연구해 온 미국의 한 지질학자는 오사마 빈 라덴이 현재 아프간 남부 사암동굴 지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빈 라덴이 성전을 촉구한 비디오에서 뒷 배경으로 나온 바위산의 암반 단층은 아프간 남동부지역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 지역은 자연동굴이 많고 탈레반에 가장 우호적인 파슈툰족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빈 라덴이 이곳에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남부지역에 있다는 또 하나의 정황증거는 빈 라덴 체포임무를 띠고 있는 미국의 특수부대가 바로 아프간 남부지역에 투입됐다는 사실입니다.
또 온건파로 알려져 있는 탈레반 외무장관의 행적도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비밀리에 파키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외무장관이 아프간 남쪽 국경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탈레반 핵심 지도부와 빈 라덴이 아프간 남부지역에 있다는 관측을 낳게 합니다.
이 같은 분석들로 볼 때 미국이 밝힌 깜짝 놀랄 만한 작전이란 것은 미국이 이미 아프간 남부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알아내 구체적인 체포작전에 들어갔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