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싱턴과 뉴욕,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탄저균이 모두 같은 종류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서 미국 FBI는 이번 탄저균 테러가 지난 9.11 테러의 연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어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NBC와 CBS 등 3대 주요 방송국에 이어서 이번에는 뉴욕 포스트 신문사에서도 탄저균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미국에서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7명의 탄저균 환자를 포함해 모두 4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톰 리지 안보국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미 의회와 뉴욕 NBC방송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탄저균이 같은 종류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톰 리지(美 조국 안보국장): (뉴욕·워싱턴·플로리다의)탄저균은 모두 같은 종류입니다.
⊙기자: 미 수사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 탄저균들은 모두 입자가 미세하게 정제돼 공기를 타고 쉽게 전염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 타임즈는 미 수사 당국이 이번 탄저균 테러와 지난 9.11 테러와의 연관성에 혐의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탄저균 테러 배후에 알 카에다 조직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미 FBI는 미 의회와 NBC 방송국에 괴우편물을 발송한 뉴저지 트랜트 우체국에 대해서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FBI는 이곳에서 탄저균에 감염됐던 우체국 직원의 우편물 담당구역 거주자들에 대해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이 우체국 직원은 대략 250개에서 500개 정도의 주택과 사무실을 담당해 왔으며 직접방문 형식으로 우편물을 수거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