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 세계소리축제는 음악이 아닌 소리를 주제로 한 축제입니다.
그런 만큼 생활 속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고 이를 살리는 실험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임선미(전주시 인후동): 새소리들, 앞으로 몇 년이나 계속 그런 새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현재로써는 그런 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기자: 하지만 일상생활은 거의 소음에 가깝습니다.
거리에서는 경적소리가, 실내에서는 잘 들리지도 않는 각종 안내방송이 귀를 괴롭힙니다.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을 좀더 좋은 소리로 채울 수 있을까, 음악 대신 소리를 주제로 택한 소리축제의 실험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가 시작될 때면 귀에 익은 우리가락이 울려퍼집니다.
전화를 기다릴 때도 국악이 흘러나옵니다.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학교나 가정에서 쓰일 만한 소리들을 모두 우리가락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근영(전주 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횡단보도에서도 들을 수 있고 집의 차임벨에서도 들을 수 있고 어디 공연장이나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면 우리 음원이나 우리 소리에 훨씬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기자: 세계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소리잔치는 종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생활 속에서 귀중한 우리 소리를 찾아가는 소리캠페인은 이제 시작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