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역사왜곡과 꽁치분쟁 등 서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5개항의 후속 조처를 집중 협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역사 왜곡 수정을 위한 역사공동연구 기구를 조속히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역사공동연구기구를 정부 기구로 할 것인지, 민간 주도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또 남쿠릴 열도 꽁치조업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번 서울 정상회담때 합의된 양국 고위급 외교.수산 당국간 회담을 다음주부터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 짓는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두 정상은 빠른 시일안에 양국 영사국장회의를 열어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일본측이 한시적으로 비자면제를 해주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개별정상회담을 열어 통상과 투자 확대, 그리고 테러 근절을 위한 협력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9차 에이펙 정상회의는 오늘 오후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의제 설명회를 시작으로 개막됩니다.
에이펙 정상회의는 내일 테러근절 노력등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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