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총리는 오늘 상하이에서 두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지난 15일 서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심화,발전시키는 7개항에 합의했습니다.
한일 두 나라 정상은 역사교과서문제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기구 설치를 재확인하고 이 기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국 정부가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에 대해 일본인 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이 부담없이 참배할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위해 어떤 시설을 만드는게 좋을지에 대해 연내에 연구회를 설치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쿠릴 수역 꽁치조업 문제와 관련해 한국 어선의 조업은 순수한 어업적,상업적 문제로서 영토문제와 관련된 일본의 입장을 훼손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양국 정상은 외교수산당국간 고위급 협의를 계속 적극적으로 실시해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측은 또 급증하는 한일간 항공수요와 내년도 월드컵 공동개최를 감안해 내년초부터 정례항공편의 대폭증편등 제반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측은 내년 4월이후 나리타 공항과 서울간의 대폭 증편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월드컵 기간중에는 현재의 심야-조조 하네다 공항 발착 전세편이 대폭 확대되고 주간에도 하네다 공항 발착 전세편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일본인의 한국방문시 30일간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점을 지적하고 일본측이 상호주의 관점에서 한국인에 대한 일본입국 사증면제조치를 검토해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일본측은 앞으로 조건이 정비되는 경우 사층면제를 염두에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내년부터 사증의 대폭 완화가 실현되도록 필요한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가까운 시일안에 한일영사국장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우리측은 일본정부에 대해 가능한한 조속히 한국산 돼지고기의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해 줄 것를 요구했으며 일본측은 전문가 차원에서 지체없이 문제해결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한일투자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가고 IT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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