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0일 KBS 9시뉴스입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남쿠릴 열도 꽁치조업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키로 하는 등 7개항에 합의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닷새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일본 총리): 좋은 회담이었기 때문에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우리 국민은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진짜 좋은 회담은 오늘 해야 합니다.
⊙기자: 한일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역사공동연구기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국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야스쿠니 신사를 대신할 어떤 추모시설을 만드는 게 좋을지에 대해 연내에 연구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수산당국간 고위 협의를 통해 남쿠릴 열도 꽁치조업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일간 항공편 증편 요구에 대해 일본측은 내년 4월 이후 대폭 증편이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일본 입국사증 면제와 돼지고기 수입금지 해제 요구에 대해 일본측은 지체없이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지난 15일 서울회담 합의사항의 구체적 진전을 이룸으로써 양국관계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