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개막전은 두 팀의 홈런타자 이승엽과 우즈의 홈런 맞대결이 펼쳐져 경기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3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애태우던 두산에 우즈의 홈런은 추격전의 신도탄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들어 팀의 거포로서 제역할을 해 주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다시 한 번 우즈의 존재는 돋보였습니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친 삼성의 홈런왕 이승엽도 승부처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두산에게 역전당한 5회 말 135m짜리 시원한 동점포를 날려 삼성에는 이승엽이 있음을 각인시켰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3개의 홈런포를 터뜨렸던 우즈와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 이승엽.
1차전부터 홈런대결을 펼친 이승엽과 우즈는 양팀 승부의 열쇠를 쥔 해결사이자 중심타자로서 불꽃튀는 자존심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이승엽(삼성): 우즈 선수는 굉장히 좋은 선수예요.
오늘도 치는 것 보니까 저보다는 사실 한수 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만큼은 제가 더 잘해서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기자: 한편 한국시리즈는 팬들의 잔치이기도 했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하기 시작한 만원관중들은 뜨거운 응원전으로 승부의 막을 올렸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전도 예매율이 벌써 60%를넘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가 열린 대구의 주말은 야구 열기로 가득 채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