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에 투입된 미군이 인근의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진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탈레반군과 마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국경도시 테르메즈입니다.
강 건너편이 바로 아프간 땅, 탈레반군 진영입니다.
어제 아프간에서 첫 지상전을 벌였던 미 특수부대는 이곳 테르메즈 국경 영공을 지나 아프간으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중남부도시 가르시에 카나바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C-130 수송기들이 지난 18일부터 야간에 이곳을 넘었고 국경의 탈레반군은 사격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르메즈(시민): 밤이면 강 건너 아프간쪽에서 총소리·포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기자: 아프간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육로인 아무다리아강 다리는 폐쇄됐고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경도시인 이곳 테르메즈까지는 아직 미 병력이 진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이곳은 미 지상군의 대 아프간 진격 통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자르 이 샤리프 등 아프간의 서부요충지와는 6, 70km 거리로 지난 79년 옛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할 때도 이곳을 거쳤습니다.
탈레반의 우즈베키스탄 국경 방어병력은 2만여 명, 이 가운데 일부는 미국의 공격에 대비해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르메제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