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백화점 가을정기세일에는 여전히 손님이 몰렸습니다.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겐세일 마지막날을 맞아 백화점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칠까 물건을 고르는 손길이 바쁘기만 합니다.
⊙정진원(서울 홍은동): 졸업도 준비해야 되고 또 취업 같은 것도 준비하려면 면접 같은 것도 있잖아요.
양복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기자: 이처럼 취업시즌과 겹치면서 올 가을 백화점 정기세일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5에서 20%씩 늘었습니다.
특히 남녀의류 모두 중저가 정장이 25%에서 최고 60%까지 많이 팔리면서 전체 평균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조규현(신세계백화점 신사복 담당 주임): 가을로 접어들면서 목적구매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랜드별로 2, 30만원대의 기획정장이 30% 정도 생산용량을 늘리면서 그 상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세일이 지난해보다 20일 이상 늦게 시작됐다는 점도 성공을 한 몫 거들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가 많이 팔려나간 데다 혼수시즌도 늦어져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지송(롯데백화점 영업총괄팀): 추석 때 나갔던 상품권이 많이 회수가 되고 있구요.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백색가전을 포함한 혼수예물상품들의 매출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기자: 경기침체 속에 성공을 거둔 백화점의 정기바겐세일이 소비심리 회복에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