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 업소 개업때나 볼 수 있는 스카이 댄서가 까치를 몰아내는 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명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과수밭에 난데없는 스카이댄서가 등장했습니다.
양팔을 휘젓는 모습이 까치가 보기에 빨간옷을 입은 구척 장신의 농부입니다.
격렬한 몸짓에 놀란 까치들이 과수원 저만치에서 머물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동근(전북농업기술원 과수연구담당): 소나무숲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까치가 많이 날아올 수 있는 조건에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바와 같이 이 기계를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까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기자: 실제로 이 허수아비를 세운 뒤로 과실 피해율은 설치 전 21%에서 2% 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까치퇴치용 폭발물이나 살충제처럼 소음과 환경피해가 없는 것도 큰 이점입니다.
1200평에 3000만원의 시설비가 드는 방조망에 비해 비용도 월등히 저렴합니다.
⊙최동칠(전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방조망시설에 비하여 비용이 적게 들고 설치가 간편하며 큰 동작으로 시각적 효과가 뚜렷하여 까치퇴치효과가 큽니다.
⊙기자: 개업용으로 쓰이는 스카이댄서는 색깔과 모양, 크기까지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까치 퇴치용으로도 그만인 셈입니다.
KBS뉴스 김명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