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큐슈 사가 현의 한 박물관이 지역민들에게 일본의 침략 역사를 알려주고 한국 남부지방의 문화전시회를 열어 두 나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반도 남쪽의 맛고장 문화를 일본 남부 큐슈에 소개하는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라남도의 풍토와 역사, 문화와 예술을 알기 쉽게 소개한 특별전시회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했던 농기구와 어업도구도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사용했던 생활도구들은 비슷합니다.
특히 장어를 잡는 데 사용된 이 도구는 놀랄 만큼 똑같습니다.
⊙코우다 쓰타에: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어업 방법이 비슷했군요.
⊙기자: 한국과 일본이 오랜 세월 오고 갔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주는 전시회.
지난해 부산, 경남 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전시회가 열린 박물관 지역은 임진왜란 당시 한국을 침략했던 일본군들의 집결지로 의미가 더 큽니다.
400여 년 전의 전쟁을 극복하자며 박물관은 일본의 침략자료를 상설 전시하고 그 전쟁으로 피해가 많았던 한국특별전시회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모리 순이치로(나고야성 박물관장): 과거 역사도 알 필요가 있으며 오늘날의 한국을 좀더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기자: 문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친구가 될 수 있다며 한국 남부지방의 문화전시회를 2년째 계속하고 있는 나고야성 박물관.
내년에는 제주도 문화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큐슈 사가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