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신불산이 무허가 버섯재배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부산에서 전하고, 대전, 포항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부산입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무성한 숲이 마구 훼손되고 있습니다.
버섯재배 업자들이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고 수천 평의 임야를 훼손하고 있지만 경남 양산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경남 양산시 신불산 중턱입니다.
수십 년된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 박달나무가 무성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그루터기만 남아 수천 평이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주변에는 베어낸 나무들이 울타리를 이루고 있어 마치 나무들의 무덤 같습니다.
심지어는 살아 있는 나무의 가지를 쳐내 말라 죽게 한 뒤이처럼 울타리의 기둥으로 사용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나무가 사라진 산에서는 누런 황톳물이 내려와 웅덩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울창한 숲을 훼손한 사람은 버섯재배업자입니다.
표고버섯을 재배한다며 양산시의 허가도 받지 않고 나무를 마구 베낸 것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양산시가 산림불법 훼손사실을 알고도 못 본 채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대한(양산 녹색연합 의장): 저희들이 양산시에 신고도 하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와서 답사도 하고 한 후에도 현재까지 아무 조치도 없이 공무원들이 묵인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기자: 업자들의 분별없는 욕심과 행정 당국의 묵인 아래 영남의 알프스라는 아름다운 신불산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