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0월 22일 월요일 저녁 뉴스투데이입니다.
⊙앵커: 아프간에 대한 공격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미국은 하늘에서의 공습과 특수부대의 지상 기습 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중순부터는 이슬람 경건주기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주말 첫 지상 기습공격에 이어 여러가지 지상작전이 비밀리에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프간 내에는 10여 개 미군 특전팀이 암약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부동맹도 탈레반과 교전중인 3개 전선에서 미군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압둘 아지즈(북부동맹 장군): 미군 특수부대가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군과 영국군을 환영합니다.
⊙기자: 지상작전과 함께 맹공습도 계속됐고 아프간 민간인들의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카불 북동쪽 카이르카라 주거지역에서는 공습으로 주택 2채가 파괴되면서 일가족 9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습니다.
가운데는 어린이 4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상당한 어린이: 우리 집이 완전히 파괴됐어요. 가족이 몇 명이나 죽었는지 알 수 없어요.
⊙기자: 이번 폭격은 미군이 주거지역 부근의 탈레반 군사기지를 공격하려다 오폭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측은 미군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1000여 명이 희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공습의 두려움은 아프간인들을 국경지역으로 몰아내고 있습니다.
결국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는 파키스탄 국경수비대가 총을 쏘며 막게 됐고 11살 난 아프간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파키스탄에서는 반미,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미국에게는 장기전 수행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다음 달 중순부터 이슬람의 경건주기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매우 중요한 종교적 절기를 존중하지만, 우리는 전쟁목적을 확실히 달성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이미 인도네시아가 라마단 이전에 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이슬람권의 저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탈레반은 지난 80년대 소련군에 대하했던 것처럼 게릴라전으로 전쟁을 지연시키는 전술을 쓰고 있어 미군의 전략수립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