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지상작전에 들어간 미국이 또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음 달 중순 라마단과 아프간에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속전속결로 마무리한다는 계산이지만 상황이 그렇게 여의치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본격 지상작전을 시작한 미국의 기본 전략은 속전속결입니다.
저항하는 탈레반을 산악지대로 몰아넣고 아프간 내 확실한 교두보를 먼저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다음 목표인 빈 라덴 잡기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더구나 다음 달 중순 있는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이 시작되고 곧바로 겨울철로 접어듭니다.
⊙파월(美 국무장관): 미 우방국들을 위해 겨울철 시작 전에 작전을 마무리하길 희망합니다.
⊙기자: 벌써부터 라마단 전에 종전을 촉구하고 나선 이슬람권의 반미감정도 큰 부담이고 무엇보다 어렵게 이루어낸 국제연대와 국민적 단합의 강조를 언제까지 유지해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이와 함께 북부동맹을 앞세운 카불 진격의 손익계산서가 아직 나와 있지 않은 것도 갈 길 바쁜 미국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래서 군 지휘부도 한편으로는 긴 호흡의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마이어스(美 합참의장): 아프간에서 전쟁은 내년 봄이나 여름까지, 혹은 더 오랫동안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기자: 단기전 승부로 몰아붙일 것인가 아니면 장기전을 선택할 것인가.
미국은 지금 또 한 번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