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저균 테러로 인한 희생자가 생긴 지 20일이 지났지만 미 수사 당국은 아직까지 테러범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수사를 둘러싼 갖가지 추측들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워싱턴 DC의 우체국 직원이 치명적인 호흡기 탄저균에 감염됐습니다.
⊙스티브 브라운(의사): 환자는 위중한 상태이며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탄저공포가 수그러들지 않고 미 전역을 휩쓸고 있지만 탄저테러가 난 지 20여 일이 지나도록 수사당국은 범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괴우편물과 탄저균 자체가 결정적인 단서와 물증이 되는데도 그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알 카에다 조직이 이번 탄저균 테러와 무관하다는 부시 미 대통령의 발표는 사실상 빈 라덴을 배후로 지목해 온 일반인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꾸었습니다.
⊙부시(美 대통령/라디오 연설): 탄저균 테러가 9.11 테러를 자행한 알 카에다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기자: 달리 풀이하면 미 정부가 다른 테러배후를 이미 상당 부분 알고 있다는 해석과 함께 생화학테러가 미칠 엄청난 파장 때문에 발표를 못 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탄저균의 출처가 미 국내고 테러범들도 국내 조직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아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