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유력시되고 있는 두 가지 방안은 현재의 수능체계를 최대한 유지하자는 안과 수능을 이원화해 두 번 치르자는 안입니다.
이 두 안의 차이와 문제점을 점검해 봤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첫번째 안의 특징은 현 수능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언어와 영어를 현행대로 하고 수리영역도 자연계, 인문계, 예체능계 구분이 A, B, C 세 유형으로 나뉘어 거의 그대로입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선택과목 수만 늘어난 상태에서 희망자에 한해 두 개를 선택합니다.
⊙양길석(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현재의 수능틀과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일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데 장점이 있고...
⊙기자: 두번째 안은 수능을 이원화하는 것입니다.
고2 초에 치르는 수능 1은 모든 학생에 대해서 공통 교과목을 평가해 5등급만 나누어 자격기준으로 사용합니다.
고3 말에 희망자만 치르는 수능 2는 6개 영역에서 최대 4개 영역을 골라 선택과목별로 시험을 본 뒤 표준점수와 등급을 표기합니다.
⊙김재춘(영남대학교 교수): 대학도 수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점수를 요구하고 고등학교도 공통 과정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되고 선택 과정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될 것을 요구받는데.
⊙기자: 선택과목을 강조하는 7차 교육과정 취지에는 수능 이원화 방안이 더 적합하지만 입시제도 변화의 혼란과 두 차례의 시험에서 오는 과열을 막기 위해 현 골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새로운 수능시험안은 변화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인가, 아니면 7차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할 것인가에 따라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