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경찰의 정보 보고 유출사건으로 여야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경찰을 매수해서 문건을 조작한 프락치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과잉수사임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야당이 경찰을 매수해 문건을 주문 생산해 낸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야당의 부도덕성을 집중 비난했습니다.
경찰이 특별한 커넥션이나 대가 없이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할 리도 없고 경찰 보고서에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는 점도 수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진상조사단은 특히 김홍일 의원의 제주휴가 시점과 문건 작성시점이 다르다며 조작된 증거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56일이 지난 9월 29일에 또 달리 이런 허위내용의 정보 보고를 할 필요성이라든지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기자: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경찰의 공식 채널을 통해 보고된 정식 문건이라며 프락치설을 반박했습니다.
또 제주도경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도 문건이 조작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진상조사단장): 업무협조상 보내준 거죠? 김 씨가 주문해서 이렇게 이렇게 보고하라는 얘기 있습니까?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제주경찰서 임 모 경사와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조직부장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신청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과잉 수사임이 드러났다며 야당탄압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들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하다며 앞으로 수사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