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안 민통선 지역과 비무장 지대에 대한 생태계 조사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해안습지와 희귀 어종이 많이 발견돼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강산이 바라다 보이는 동해안 비무장지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사구와 습지들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다와 연결돼 있는 습지들입니다.
예전에는 논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50년 동안 인위적인 간섭을 받지 않은 끝에 이렇게 보존 상태가 좋은 습지로 변해 있습니다.
해안쪽으로부터 계곡을 따라 펼쳐진 습지에는 억새와 줄풀, 버드나무 군락이 드넓게 형성돼 있습니다.
⊙김귀곤(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서식처가 다양하기 때문에 거기에 사는 야생동물 수도 대단히 다양할 것이다...
⊙기자: 하천은 희귀어종의 천국이었습니다.
금강산에서 주로 발견되는 희귀종인 버들가지와 북방종게 등의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김익수(전북대 생물학과 교수): 아주 물이 차고 깨끗한 하천의 상류 부근에서만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희귀하고 학술적으로도 진귀한 종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기자: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밀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앞으로 보전해 금강산 육로의 노선 선정이나 설계시공때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