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어젯밤 서울 구로을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당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양당은 폭행 책임과 불법 선거운동 여부를 놓고 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김명섭 사무총장이 어젯밤 서울 구로 약사회관에서 열린 약사회 정기모임에 자격으로 참석해 간략한 인사말을 하고 나오다 한나라당 당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인 김명섭 총장은 한나라당 구로을 지구당원 50여 명을 폭행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습니다.
한광옥 대표는 김명섭 총장을 위로 방문하고 선거 판세가 불리해진 한나라당이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상대로 집단 테러를 가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명섭 총장이 약사들을 상대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으며 현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한나라당 불법 선거 감시단 소속 당원들이 오히려 민주당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감시단원들이 현장을 급히 달아나던 김 총장의 승용차에 치이기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진상 조사와 함께 한나라당 당원들에 대한 폭행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지역선관위 단속반이 당시 약사회 모임 현장에 나가봤지만 특별한 위법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재보선과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이 벌써 55건이나 적발됐으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과열 혼탁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