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17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의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이 테러와의 전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은 라마단 기간에 공습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든 이슬람교도들이 활동을 자제하고 금식에 들어가는 라마단이 다음 달 17일부터 약 한 달 간 계속됩니다.
이에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까지 나서 이슬람권의 반발을 감안해 라마단 이전에 아프간 공습을 끝낼 것을 미국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라마단 기간에도 전쟁을 강행할 방침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럼스펠드(美 국방장관): 역사적으로 이슬람권은 라마단 기간에도 내부나 외부전쟁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미국의 이 같은 방침은 영국측과 아프간의 혹한기 이전에 전쟁을 끝낸다는 작전 조기 종료 계획을 세웠음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국방장관은 빈 라덴과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혀 라마단에도 작전을 중단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미국은 공습 3주째를 맞은 오늘 북부동맹에 카불 진입로를 터주기 위해 카불 북부에 탈레반 진지와 포대를 집중 공습했습니다.
작전 조기 종료 계획에 따라 영국과 호주의 지상군 병력도 곧 아프간 전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미국과 영국의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