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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직원 20억 원 횡령 잠적
    • 입력2001.10.24 (06:00)
뉴스광장 20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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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 은행에서 은행 직원이 2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뒤 잠적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1살 최 모씨는 한 지방은행 모 지점에서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대부계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주식투자를 계속해 왔습니다.
    연이은 주가하락으로 투자금도 건지지 못하게 되자 최 계장은 고객재산에 눈을 돌렸습니다.
    대출관계를 맺은 고객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허위설정해 부당대출을 받은 뒤 잠적해 버린 것입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넉 달 동안에 무려 20억원이란 돈이 부정 대출됐지만 이를 의심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최종 결재책임이 있는 지점장은 자신의 전자결재 비밀번호가 새어나가 부하직원에게 이용당하는 것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결재과정에서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은행측은 금융감독원에 사고 경위를 보고하는 한편 최 계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남은행 관계자: 내부의 직원이 명의를 도용해서 대출금을 횡령한 사건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기자: 하지만 지난해 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에서 허술한 대출관리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 은행 직원 20억 원 횡령 잠적
    • 입력 2001.10.24 (06:00)
    뉴스광장
⊙앵커: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 은행에서 은행 직원이 2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뒤 잠적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1살 최 모씨는 한 지방은행 모 지점에서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대부계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주식투자를 계속해 왔습니다.
연이은 주가하락으로 투자금도 건지지 못하게 되자 최 계장은 고객재산에 눈을 돌렸습니다.
대출관계를 맺은 고객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허위설정해 부당대출을 받은 뒤 잠적해 버린 것입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넉 달 동안에 무려 20억원이란 돈이 부정 대출됐지만 이를 의심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최종 결재책임이 있는 지점장은 자신의 전자결재 비밀번호가 새어나가 부하직원에게 이용당하는 것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결재과정에서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은행측은 금융감독원에 사고 경위를 보고하는 한편 최 계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남은행 관계자: 내부의 직원이 명의를 도용해서 대출금을 횡령한 사건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기자: 하지만 지난해 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에서 허술한 대출관리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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