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적용해서 제품을 개발하는 이른바 프로슈머마케팅이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방용품회사의 품평회장입니다.
주부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을 보면서 마냥 신기해 합니다.
또 제품의 모자란 점에 대해서는 주저없이 새로운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주부: 구멍을 좀 크게 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기자: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주부 기획단을 뽑는 회사도 늘고 있습니다.
면접시험장에서 주부들은 자신들의 경험이 담긴 의견을 내놓습니다.
⊙주부: 생각을 좀 달리해서 내보내는 것이 아무래도 많이 어필하지 않을까요.
⊙기자: 이처럼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슈머 마케팅.
⊙이경화(주방용품 업체 관계자): 소비자들의 의견을 어떻게 우리가 잘 들을 수 있고 그것을 어떻게 잘 반영을 하느냐가 기업의 살길인 것 같고.
⊙기자: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연구개발비가 들지 않는 이점도 있습니다.
특히 프로슈머마케팅은 내년 7월 제품의 결함에 대해 제조업체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하는 제조물책임법 시행을 앞두고 그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검증을 거친 제품은 고객불만 사항이나 안전사고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주인이 되는 소비자주권시대를 프로슈머마케팅이 앞당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