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테러참사가 한반도 정서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미, 남북 대화가 모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계에서 관계개선을 위한 해법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재개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북미대화와 북측의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 연기로 다시 난항을 겪고 있는 남북 관계.
여기에 미국의 반테러 전쟁까지 겹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쉽게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허바드 주한 미 대사는 테러에 대한 북한의 확실한 입장표명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토마스 허바드(주한 미 대사): 북한에 대해 특별한 제한은 없겠지만 (테러에 대해 ) 다른 나라처럼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자: 전직 외무장관들은 북미 관계 개선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변 강대국들의 역학관계를 지혜롭게 이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승주(전 외무부 장관): 남한은 미국에게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도록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할 동기나 정신적 여력이 당분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로명(전 외무부 장관): 한반도의 장래라는 것은 주변 강대국들의 역학관계에 크게 의존한다, 이것이 크게 작용한다 하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대북 포용정책은 일관성있게 추진하되 미국은 물론 주변국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병행할 때 더 많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