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에서는 새로 문을 연 동물원에 동물들을 옮기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교통이 통제되고 특히 키가 큰 기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을 실은 트럭들이 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도 있지만 기린을 실은 트럭이 가장 관심을 끕니다.
5m가 넘는 큰 키 때문에 높이 4m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있게 우리를 특수제작했지만 그래도 이정표가 닿을듯 말듯합니다.
톨게이트를 나올 때도 가장 높은 바깥쪽으로 나옵니다.
철교 밑도 30cm차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합니다.
4시간 넘게 이동하는 동안 뿔이 닿은 천장에는 피가흥건합니다.
이번에 옮긴 동물은 기린과 코끼리가 각각 1마리, 사자와 호랑이가 2마리씩입니다.
지나는 곳마다 교통이 통제되고 오랜 여행에 동물들은 지쳤지만 시민들은 처음 보는 볼거리가 즐겁기만 합니다.
⊙최유미(대전시 둔산동): 차로 동물을 실어나르는 거 처음 봐서 신기해요.
⊙기자: 동물원에 도착한 동물들은 크레인에 들려 우리에 들어가면서 6시간 만에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최연아(대전시 만년동): 동물을 보러 가려면 서울쪽에 가게 됐는데 직접 대전에서 보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기자: 내년 5월 문을 열 이곳 대전동물원에는 앞으로 130여 종 570여 마리의 동물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