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과열된 선거전 속에 민주당 김홍일 의원의 여름 휴가를 둘러싼 공방도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검찰 간부가 자리를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은 김 의원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반면 민주당과 김 의원은 야당이 사생활까지 정치공세에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김홍일 의원이 검찰 간부 정학모 씨 등과 같이 여행을 한 것은 여권 실세와 검찰, 조직폭력 세력의 유착관계를 보여 주는 사례라면서 총공세를 폈습니다.
검찰을 향해서는 정치검사 퇴진을, 김홍일 의원을 상대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무슨 자격으로 대검 공안부장과 조직폭력배와 업자들을 대동하고 여행을 떠납니까?
⊙기자: 김홍일 의원은 성명을 내고 박 검사장과는 여행 출발 날짜, 비행기편, 숙소도 모두 달랐으며 오래 전부터 잘 아는 가족끼리 휴가를 같이 보낸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야당이 개인의 사생활까지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거짓과 폭력으로 특정인을 음해하는 정치행태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추악한 정치적 테러입니다.
⊙기자: 그젯밤 서울 구로을 선거구에서 일어난 충돌을 놓고도 여야는 입원한 병실을 공개하면서 서로 거짓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원내총무): 30명 대 3명의 싸움입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겁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양정규(한나라당 부총재): 아니 50명에게 폭행을 당했으면 어떻게 몸에 멍이 하나도 없겠습니까?
⊙기자: 여야 공방에는 감정마저 섞여 있어 선거 후에도 앙금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