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탄저균 테러의 위협이 백악관에까지 뻗쳤습니다.
워싱턴의 이창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의회와 언론사에 이어 마침내 백악관까지 탄저 테러의 표적이 됐습니다.
미국의 최고 심장부를 겨냥한 테러 공격에 미국은 경악했고 부시 대통령은 즉각 집무실은 안전하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저는 탄저균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반드시 실패할 것입니다.
미국은 테러 리스트들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기자: 탄저균은 백악관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군사시설 내 백악관 우편물 취급소에서 발견됐습니다.
⊙플라이셔(백악관 대변인): 검사 결과 탄저균 포자가 나와 정밀 검사와 방역을 위해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기자: 이번 사건으로 현재의 사태가 생화학 테러 위협임을 더욱 굳힌 미 법무부는 NBC방송 앵커인 톰 브로커와 뉴욕 포스트 편집인 그리고 대슐 민주당 원내총무에게 발송된 세 통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탄저균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지금 죽는다.
페니실린을 투여해라.
미국에 죽음을 등의 내용들이 대문자로 또박또박 테러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백악관 우편물 취급소에서 탄저균이 발견된 직후 전 세계적으로 테러 경계령을 새로 발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