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일부 미니 젤리 제품이 어린이 질식사를 일으킬 우려가 높아서 앞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어린이 3명이 질식해서 숨졌다고 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군것질거리 중 하나가 바로 미니 젤리입니다.
곤약이라는 첨가물이 들어가 매끌매끌한 젤리 형태로 쫀득한 씹는 맛이 특징입니다.
⊙초등학생(5학년): 맛있기는 한데 씹을 때 좀 질기고 목에 가다가 가끔 걸리는 때가 있어요.
⊙기자: 수입품이 대부분인 미니 젤리는 그러나 이 쫀득쫀득한 특성이 너무 지나쳐서 문제가 됐습니다.
왼쪽의 노란색 미니 젤리는 오른쪽의 국내산과 달리 강하게 손가락으로 눌러도 여간해서는 부서지지 않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지난 8월 미니 젤리를 먹고 어린이 3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이달 초 이들 제품을 수입금지시켰고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오는 29일부터 국내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곤약으로 만들어진 수입 미니 젤리는 입에서 잘 부서지지 않고 한 입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져서 어린이들이 질식할 우려가 크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이 영(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곤약이나 글루코만난을 원료로 한 모든 가공식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직경 4.5cm 구형의 제품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기자: 지금까지 수입된 미니 젤리 제품은 모두 200억원어치가 넘습니다.
주로 타이완과 일본, 동남아가 원산지입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국내산 유사제품은 카라기란이란 다른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