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잘 알다시피 지금 2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프간 공격과 함께 미국 내에서는 바로 탄저균과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탄저균 테러로 일부 우편 업무까지 마비돼서 미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워싱턴의 우체국 직원 두 명이 탄저병으로 사망한 데 이어 백악관 우편물 취급소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되자 우편물 테러에 대한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탄저균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워싱턴 내 일부 우체국이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법무부와 내무부 등 정부기관과 관내 상당지역에 연 3일째 우편물 배달이 중단돼 큰 불편이 뒷따르고 있습니다.
존포터 미 우정공사 총재는 오늘 우편물들이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우편물 소통이 언제 완전 정상화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우편물 업무가 완전 중단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포터 총재는 이어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제 우편 업무 종사자들이 전쟁의 전면에 서 있다고 말함으로써 사태의 심각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미 우정공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탄저균을 탐지해 박멸할 수 있는 안전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6억 2500만달러의 예산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 전역의 우체국들은 오늘 단기를 게양해 지난 22일 호흡기 탄저균으로 사망한 우체국 직원 두 명을 애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