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세 곳의 투표 진행상황을 자세히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이번 선거 결과는 여야가 극렬히 대치해 있고, 또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야 모두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된 여야의 막판 선거전,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이번 선거결과가 최근의 여야 대치정국에 관한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여야는 법정 선거운동 허용시간인 어젯밤 자정까지 지도부가 총 출동한 가운데 선거구를 누볐고 구로을 폭력사태와 민주당 김홍일 의원의 휴가여행에 검찰 간부가 함께 한 사실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구로을 폭력사태를 놓고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며 입씨름을 거듭했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총무): 30명 대 1명이 싸운 겁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겁니다, 한 마디로.
⊙양정규(한나라당 부총재): 50명에게 폭행을 당했으면 어떻게 몸에 멍이 하나도 없겠습니까?
⊙기자: 민주당 김홍일 의원의 휴가에 박종렬 대검 공안부장이 함께 한 것을 놓고도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대검 공안부장은 금년 8월까지도 대통령 아들과 여행을 다니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거짓과 폭력으로 특정인을 음해하는 정치행태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추악한 정치적 테러입니다.
⊙기자: 선거가 이처럼 과열되다 보니 세 곳의 재보선 지역에 여야 의원 238명이 선거운동원으로 투입됐고 적발된 선거법 위반행위도 62건이나 됐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