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노동기구 ILO는 미국의 테러여파로 전 세계 호텔 관광분야 종사자 가운데 9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 대한 잇따른 테러 여파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호텔과 관광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 방 구하기조차 어려웠던 뉴욕 맨하탄의 호텔 업계들은 최대 관광시즌을 맞아서도 객실 사용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급격히 줄어들자 맨하튼의 특급 레스토랑들은 식사요금 할인 등 고객유치를 위한 판촉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제노동기구인 ILO는 미국의 호텔과 관광분야 실직자 수가 110만명에서 최대 3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 연합 내 실직자 수도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LO는 전 세계 여행과 관광분야 종사자 2억 700만명 가운데 10%인 88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관광기구인 WTO도 올해 관광 분야의 성장률을 지난해 성장률의 5분의 1 수준인 1.5에서 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ILO는 내일 제네바에서 노사정 긴급 3자회의를 열고 세계 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대책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