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뜩이나 위축됐던 미국 경제가 테러 참사 이후 크게 휘청대자 부시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 대참사 이후 미국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힘을 잃었습니다.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벌써 2.5%까지 금리를 낮춘 금융 재정정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미국 경제를 어렵게 떠받쳐주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그래서 오늘 메릴랜드의 중소기업을 전격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소비만이 경제를 살리며 더 나아가 국가 안보를 지키고 테러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를 멈추게 하려는 테러공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돈을 주머니 안에 넣어두는 것은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내년도 세금 감면분을 올해 말로 앞당겨 실시하고 중소기업 지원과 실업감축을 위한 경기 부양안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세금 감면이 지금처럼 소비보다는 저축으로 계속 이어질 경우 미국의 경기 회복은 예상보다 훨씬 더 늦어질 수 있다며 일제히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