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입니다.
교육부는 칠판을 통해 이루어졌던 전통 교육방식 대신에 컴퓨터를 교과수업에 활용하는 이른바 사이버 수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정보화 교육의 기반이 확대됐지만 학생과 교사들이 컴퓨터를 수업에 활용하는 정도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인 나연이는 요즘 학교 과제를 인터넷의 숙제도우미 사이트로 해결하면서 공부하는 재미가 커졌습니다.
⊙허나연(초등생):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열어 봐요, 숙제가 있을 때면.
⊙기자: 가정에서뿐 아니라 교실 여건도 달라져 강원도의 경우 지난 97년 학생 40여 명에 컴퓨터 1대꼴이던 것이 이제 10명당 1대꼴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업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 학교는 반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교실수업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과진도에 따라 숙제를 검사받고 필요한 학습자료를 교환합니다.
⊙한경숙(원주 교동초교 교사): 아이와 수업시간중에 나누지 못했고 학교에서 나누지 못했던 것을 이렇게 컴퓨터를 통해 가지고 대화가 일단은 되고...
⊙기자: 하지만 컴퓨터를 교실수업에 활용할 기회는 학년이 오를수록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학생: 인터넷은 다 돼 있는데요, 별로 사용은 안해요.
⊙기자: 교실에는 컴퓨터가 있어요?
⊙중학생: 예.
교탁 밑에 있는데요.
활용을 안 해요.
⊙기자: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학습목적에 활용하는 정도는 4.8%에 불과합니다.
교육전산망과 컴퓨터 보급에 투자된 예산은 1조 4000억 원이 넘습니다.
부족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