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11 미 테러의 여파로 항공업과 여행업계가 입은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자 각 업체들은 아예 판매가격을 대폭 낮추고 치열한 세일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 테러사건에 이은 아프간 공격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항공사들은 승객 감소로 비상입니다.
⊙항공사 직원: 미국행 비행기는 총 349좌석에 90석이 비어나갔습니다.
⊙기자: 이렇다 보니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빅세일에 들어갔습니다.
노스웨스트 항공은 112만원인 인천-뉴욕 왕복 항공권을 87만원으로 할인한 데 이어 오는 29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39만원에 내놓았습니다.
⊙이상진(노스웨스트항공 지점장): 현재 하고 있는 세일을 10월 31일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마는 향후 추이를 봐가면서 더 연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유나이티드항공도 왕복 115만원짜리 뉴욕행 항공권이 97만원으로 할인되는 등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할인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도 여행객 감소에 세일로 맞섭니다.
여행사 창업 바로 다음 날 미 테러 직격탄을 맞은 이 여행사는 3박 5일 태국여행 상품을 일반 가격보다 10만원 이상 싼 27만 9000원에 내놓았습니다.
⊙황길섭(C여행사 영업과장): 우리가 수익을 남긴다는 것보다도 지금 상태로서는 수요를 창출을 해 가지고 현상유지를 하자...
⊙기자: 여행상품 가격이 떨어진 데는 항공사의 단체요금 할인도 한몫을 했습니다.
하지만 부실 여행상품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숙박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졌는지, 선택관광이 너무 많은지 등을 꼼꼼히 챙겨봐야 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