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팔 수 없는 비아그라나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약들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나서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들이었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약들입니다.
이 약들 대부분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팔 수 없는 약들입니다.
약을 포장한 포장지에는 주한미군 물품임을 표시하는 부대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이 약들을 시중에 대량 유통시킨 44살 박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집에 무허가 의약품 창고를 마련해 놓고 조직적으로 팔아왔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청계천 8가 로터리에서 미국 딱지가 붙어 있는 약을 샀습니다.
⊙기자: 박 씨는 서울 종로 일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노점상 등을 상대로 비아그라와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 18가지를 판매해 왔습니다.
이 약들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팔렸고 대부분이 유통기한을 넘긴 것들이어서 부작용의 우려가 높습니다.
남대문시장 일대에도 주한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제품과 약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기자: 진짜 PX거 맞아요?
⊙상인: 진짜 PX(미군 부대)거야.
⊙서울시 약사회 관계자: 미8군 환자들이 처방을 받아, 먹다가 버렸다든지 유효기간이 지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버린 것들을 수거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기자: 경찰은 압수한 약들이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이 많아 미군부대에서 새어나왔을 것으로 보고 약품의 유통경로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