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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충동서 족발 축제
    • 입력2001.10.25 (20:00)
뉴스투데이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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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족발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서울 장충동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이른바 족발축제가 열립니다마는 특히 올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풍물패가 흥을 돋우며 시작한 장충동 족발축제.
    이곳 거리에 자리잡은 14개 가게 주인들은 족발자랑하랴, 썰기 솜씨를 뽐내랴 오랜만에 신이 났습니다.
    ⊙족발집 주인: 고기가 아니고 약이에요.
    ⊙기자: 이게 약이에요?
    ⊙족발집 주인: 그럼요.
    여자의 미에도 좋고 남자한테는 스태미너에 그만이죠.
    ⊙기자: 푸짐하게 담아낸 우리나라 족발맛이는 외국인도 감탄하는 표정입니다.
    1960년대에 시작해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 장충동 족발촌.
    처음 시작했던 주인들은 이제 70대를 훌쩍 넘었고 이제 2, 3세들이 이어받아 영업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장충동의 터줏대감격인 이 가게의 점심시간.
    족발을 자르는 손놀림이 유난히 바쁘고 부엌에서는 시누이와 올케가 함께 계속해서 갈색 윤이 나도록 족발을 삶아냅니다.
    ⊙한숙영(족발집 주인): 낮에 나온 건 저녁에 팔고 아침에 나온 건 낮에 팔고 이렇게 계속 새 물건이 나오기 때문에 맛이 있는 거지요.
    ⊙기자: 먹음직스럽게 썰어낸 족발에 반찬은 동치미 국물과 부추 정도.
    그래도 풍부한 맛을 살리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정상도(손님): 돼지고기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고기는 없다...
    ⊙김종식(손님): 젊을 적에 다니던 집이니까 그 정을 못 잊어서 오는 거지...
    ⊙기자: 뼈에 붙은 살까지 발라먹는 족발 매니아부터 담백한 살을 좋아하는 여성들까지 족발을 좋아하는 폭도 넓습니다.
    유일한 족발 1세대 주인 전숙렬 할머니.
    남은 목표는 족발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전숙렬(족발집 주인): 작년엔가 돼지 파동이 한 번 일어났잖아요.
    일본에 딱 한 번 들어가고 곧 파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못 들어간거야.
    ⊙기자: 올해 족발축제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김동일(서울 중구청장): 전통의 음식문화를 보급하는 그런 측면이 있고요, 양돈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그런 측면이...
    ⊙기자: 참가한 상인들은 족발축제가 돼지값 폭락으로 힘든 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다 같이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 장충동서 족발 축제
    • 입력 2001.10.25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족발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서울 장충동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이른바 족발축제가 열립니다마는 특히 올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풍물패가 흥을 돋우며 시작한 장충동 족발축제.
이곳 거리에 자리잡은 14개 가게 주인들은 족발자랑하랴, 썰기 솜씨를 뽐내랴 오랜만에 신이 났습니다.
⊙족발집 주인: 고기가 아니고 약이에요.
⊙기자: 이게 약이에요?
⊙족발집 주인: 그럼요.
여자의 미에도 좋고 남자한테는 스태미너에 그만이죠.
⊙기자: 푸짐하게 담아낸 우리나라 족발맛이는 외국인도 감탄하는 표정입니다.
1960년대에 시작해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 장충동 족발촌.
처음 시작했던 주인들은 이제 70대를 훌쩍 넘었고 이제 2, 3세들이 이어받아 영업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장충동의 터줏대감격인 이 가게의 점심시간.
족발을 자르는 손놀림이 유난히 바쁘고 부엌에서는 시누이와 올케가 함께 계속해서 갈색 윤이 나도록 족발을 삶아냅니다.
⊙한숙영(족발집 주인): 낮에 나온 건 저녁에 팔고 아침에 나온 건 낮에 팔고 이렇게 계속 새 물건이 나오기 때문에 맛이 있는 거지요.
⊙기자: 먹음직스럽게 썰어낸 족발에 반찬은 동치미 국물과 부추 정도.
그래도 풍부한 맛을 살리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정상도(손님): 돼지고기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고기는 없다...
⊙김종식(손님): 젊을 적에 다니던 집이니까 그 정을 못 잊어서 오는 거지...
⊙기자: 뼈에 붙은 살까지 발라먹는 족발 매니아부터 담백한 살을 좋아하는 여성들까지 족발을 좋아하는 폭도 넓습니다.
유일한 족발 1세대 주인 전숙렬 할머니.
남은 목표는 족발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전숙렬(족발집 주인): 작년엔가 돼지 파동이 한 번 일어났잖아요.
일본에 딱 한 번 들어가고 곧 파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못 들어간거야.
⊙기자: 올해 족발축제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김동일(서울 중구청장): 전통의 음식문화를 보급하는 그런 측면이 있고요, 양돈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그런 측면이...
⊙기자: 참가한 상인들은 족발축제가 돼지값 폭락으로 힘든 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다 같이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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