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재의 결정에 대해서 여야는 존중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당내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에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당장 내년 광역의원 선거구부터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구는 헌재가 2003년 말까지 고치면 된다고 시한을 준 데다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어 시간을 두고 협상을 개시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상천(민주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농어촌 선거구를 대폭 축소할 경우 실질적으로 농어민을 대변할 의원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기자: 한나라당도 결정 취지에 부합하도록 선거법 개정에 착수하겠지만 그 전에 당 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혀 여야 간에 본격적인 협상은 내년 대통령 선거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지금 현행 국회의원 수를 유지하면서 이 헌법재판소의 취지에 맞게 하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복잡한 문제가 같이 얽혀 있습니다.
⊙기자: 자민련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대선거구제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선거구 조정 문제는 여야는 물론 의원 개인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미 위헌 결정이 내려진 전국구 의원 선출 방식도 개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오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선거구 체제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