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려는 운동이 미국에서는 한창입니다.
부시 대통령도 오늘 중소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비만이 살 길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무엇이든 사줄 것을 권유했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테러 대참사 이후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주가 대폭락에다 실업률 상승과 기업 투자 감소.
무엇보다 급격한 소비 위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벌써 2.5%까지 금리를 낮췄고 세금까지 돌려줬지만 테러 충격에 소비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소기업을 전격 방문한 부시 대통령도 소비만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테러와의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라도 돈을 주머니 안에 넣어 두지 말라며 애국심을 발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로 가서 즐기고 싶은 대로 즐기십시오.
⊙기자: 이번 테러에 직격탄을 맞은 뉴욕시에서는 정치인과 연예계 스타들까지 가세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습니다.
⊙줄리아니(뉴욕시장): 쇼핑이 중요합니다.
당장 집에서 나와 쇼핑을 하십시오.
⊙기자: 미국 의회도 오늘 하원에서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켜 힘을 보탰습니다.
2차대전 중에도 미국에서는 국채 사기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애국심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려낼 수 있을지는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