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악관에 이어서 국무부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된 가운데 이번에는 살모넬라균이 담긴 괴우편물이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배달돼서 미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살모넬라균이 담긴 괴우편물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 배달됐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비서실은 이달 초 뉴욕 할렘에 있는 개인 사무실에 살모넬라균이 담긴 소포가 배달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소포에는 유리병 10개가 포장되어 있었으며 이 가운데 두 개에서 살모넬라균 양성반응을 보인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 소포에 접촉하지 않았으며 보좌관들도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경호진들은 전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이번 살모넬라균 우편물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탄저균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달걀과 육류 등에서 발견되며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박테리아입니다.
딸과 함께 로마를 여행중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의 테러사태는 세계화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탄저균 테러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직 대통령에게 살모넬라균 소포까지 배달되면서 미국인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