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전범죄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종업원을 저수지에 빠뜨려 숨지게 한 뒤 야산에 파묻은 살인 용의자 5명이 잡혔습니다.
범행 2년만입니다.
보도에 박익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닭집 종업원인 26살 경호 씨가 살해된 것은 2년 전인 1999년 11월 18일 늦은 밤이었습니다.일을 잘 하지 않는다며 손을 봐주라는통닭집 주인 황 모씨 부부의 부탁을 받은 31살 고 씨 형제와 32살 박 모씨는 경호 씨를바람을 쏘이자며 마을 저수지로 유인했습니다.
고 씨 등은 경호 씨의 옷을 벗겨 마구 때린 뒤 저수지를 헤엄쳐 건너면 용서해 주겠다며 물에 들어가게 한 뒤 밖으로 나오려 하자 물 속에 떠밀어 넣어 결국 숨지게 했습니다.
⊙피의자: 고의적으로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겁만 줄려고 그랬는데 그것이 물속에 들어가서 심장마비 걸리게 된 것이 우발적인 사고였습니다.
⊙기자: 고 씨 등은 청부폭력을 교사한 황 씨 부부와 함께 숨진 경호 씨의 사체를 인적이 뜸한 바닷가에 묻었습니다.
제보를 받아 수사한 지 2년만에 일당을 검거한 경찰은 고 씨 일당을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경호 씨의 신원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 의뢰와 함께 가족을 전국에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