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지상작전에 돌입한 미국이 빈 라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전략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라덴 잡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성과가 없다고 실토하고 장기전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프간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 벌써 19일째를 맞는 미국은 과연 주적인 빈 라덴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결론은 아직 자신없다는 것입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오늘 국방부 전황브리핑에서 빈 라덴을 잡기 위해 현재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실토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라덴의 소재에 대한 정보부족입니다.
라덴이 버젓이 TV에 출연하고 은신처를 옮기고 있다는 것이 감지되나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앞서 럼스펠드 장관은 오늘자 USA 투데이와의 회견에서는 처음으로 빈 라덴 체포에 대한 회의감을 표시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세상은 넓다면서 그를 비호하는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킬 수는 있으나 정작 라덴 잡기는 실패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빈 라덴이 잘 보호되고 무장돼 있다면서 생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계속되는 공습으로 방공망은 무력화됐으나 탈레반군이 거친 전투로 단련돼 있으며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다고 밝혀 장기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