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는 이슬람교와 아랍권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도 높아졌지만 반대로 이슬람에 대한 관심과 이들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기 테러는 이슬람과 아랍에 대한 미국인들의 잠재적 적개심을 폭발시켰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에 대한 냉대와 차별은 물론 보복 테러까지 일어났습니다.
⊙모하마드(버지니아주): 저는 트럭운전사였는데 최근 직장을 잃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의 미국 내 판매량은 테러 참사 이후 5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의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20위권 안에 이슬람 관련 서적이 6권이나 포함됐습니다.
아예 이슬람이나 중동 관련 코너를 따로 마련한 서점도 늘고 있습니다.
⊙그렉 필드(미네소타주): 특히 지금 이슬람이 오해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 관심이 갑니다.
⊙기자: 왜 미국은 이슬람의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아야 하는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화해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결국 미국은 테러 참사를 통해 세계 제2의 종교 이슬람에 대한 이해와 해답을 찾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 셈입니다.
그러나 아직 미국의 이슬람 열기는 이슬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으로 비쳐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