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청주의 한 과수원에 있는 사과나무에서 배처럼 생긴 과일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과나무와 배나무는 접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학계에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권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기를 맞아 빨갛게 익은 사과들 사이로 사과와는 전혀 다른 노란빛의 과일이 열렸습니다.
표피의 돌기나 색깔이 언뜻 보기에도 영락없는 배입니다.
⊙유경옥(청주시 분평동): 저런 거 처음 봐서 참 신기하네요.
그리고 오늘 여기 사과 따러 왔는데 아이들한테 좋은 것 보여 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 과수원의 17년 된 사과나무 두 그루에 모두 7개의 배 모양을 한 과일이 열린 것입니다.
⊙김영길(과수원 주인): 봉지 벗기기 작업을 했는데 벗기는 아주머니가 사과나무에 배가 달렸다고 희한하다고 와 보라고 그래서 와서 확인을 해 보니까...
⊙기자: 과일 속은 어떤지 잘라서 맛을 봤습니다.
속은 사과지만 맛은 다른 사과와 차이가 있습니다.
⊙임상철(충북 농업기술원 팀장): 맛의 차이라고 하면 산도가 다소 높지 않나...
⊙기자: 관계 전문가들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권태성(충북도청 계장): 변이현상으로 볼 수가 있고 또는 꽃가루 수분할 때 화분이 어떤 현상을 일으키지 않았나 이렇게 추정할 뿐...
⊙기자: 충청북도는 이 사과나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뒤 활용 방안 등의 연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권기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