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내일 벌어집니다.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두산과 벼랑 끝까지 몰린 삼성은 각각 구자운과 임창용을 선발로 내세워 운명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된 삼성의 훈련 현장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한국시리즈 도전 7번, 그러나 이번에도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특히 1승 뒤 3연패라는 결과는 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승률 100%를 자랑했던 김응룡 감독에게 더욱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삼성의 사령탑 김응룡 감독은 심기가 불편한 듯 훈련장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삼성을 위기에서 구해낼 임무를 맡은 5차전 선발은 임창용.
2차전에서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물러나 정규시즌 14승 투수로서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뿐입니다.
⊙임창용(삼성 5차전 선발투수): 어느 때와 다르게 좀 신중을 가해서 내일 만큼은 꼭 제 손으로 이기고 싶어요.
⊙기자: 반면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두산은 오늘 하루 휴식시간을 갖는 여유를 즐겼습니다.
내일 선발로 그 동안 최상의 구위를 보여 준 구자운을 지명한 만큼 다시 한 번 삼성 타선을 잠재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인식(두산 감독): 어쨌든 하여간 중간 계투책 이런 것을 잘 살려 가지고 내일 하여간 승부는 걸어 보겠습니다.
⊙구자운(두산 5차전 선발투수):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던져서 꼭 저희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두산의 우승이냐 삼성의 기사회생이냐가 판가름날 한국시리즈 5차전.
팬들의 시선이 잠실 야구장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