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230조원 규모인 미국의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사업은 결국 록히드 마틴사가 보잉사를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 선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5년간 록히드 마틴사의 X-35와 보잉의 X-32가 벌인 치열한 수주 경쟁은 결국 예상대로 록히드 마틴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사업 규모는 최소한 2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230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전투기 구매계약입니다.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JSF사업은 미공군의 F-16 타이콘과 A-10기, 해군의 FA-18 호넷츠기, 해병대의 해리어 이착륙기를 한꺼번에 배치할 수 있는 다목적용 전투기 개발사업입니다.
따라서 항공모함 육상기지 등을 가리지 않고 작전을 펼 수 있도록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 그리고 총비행능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2008년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해 2040년까지 3000대를 구입할 계획이고 영국 해군과 공군도 150대 정도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사실상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유인전투기 모델로는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사업자 선정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의회와 민주당에서 너무 성급하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테러와의 장기전에 대비하고 군수산업의 육성을 위해 사업자 선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쨌든 록히드 마틴사는 미 공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지난 8월 F-22 렙터가 최종 선정된 데 이어서 이번에 또다시 경쟁사인 보잉사를 누름으로써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체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F-15기 도입을 추진중인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이제 말 그대로 구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