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 무당벌레 수만 마리가 몰려들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최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촌에 들어선 한 아파트입니다.
15층 높이의 아파트 벽 전체가 새까만 점으로 뒤덮였습니다.
다름 아닌 무당벌레들입니다.
인근 하천 수풀에 살던 무당벌레 수만 마리가 따뜻한 아파트로 서식지를 옮긴 것입니다.
⊙장학순(입주민): 아파트 벽에 까맣게 이렇게 달라붙었어요.
방에 들어가니까 무당벌레가 방에 와서 저런 게 막 날아 들어오잖아요.
⊙기자: 집안까지 날아든 벌레들은 옷이나 사람 등 붙을 수 있는 곳은 가리지 않고 달라붙습니다.
주민들은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며 불편을 하소연합니다.
⊙김광진(입주민): 사람 옷에 달려붙어 가지고 집 안으로 들어가고 아니면 걸어다니면 눈가 같은 데 치고...
⊙기자: 갑자기 나타난 이 무당벌레들을 마땅히 퇴치할 방법도 없어서 주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방역 당국에 무당벌레를 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무당벌레는 해충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면사무소 직원: (시에서) 방역기간이 끝났다.
또 해충이 아니니까 아파트 관리비로 하라고 했습니다.
⊙기자: 이러는 사이 무당벌레는 인근 학교에까지 퍼지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